큰 키에 긴 팔다리, 약간 어좁으로 보일만한 그다지 발달되지 않은 상체.
하지만, 전신의 힘을 효율적으로 주먹끝에 전달시켜 파워를 폭발시키는 능력은 최고라 할수 있었다
턱이 좀 약해서 단발 펀치를 맞고 바로 다운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일서자마자 엄청난 화력을 퍼부어 쓰러져 못 일어나는
쪽은 언제나 상대방이었다.
아래는 그의 프로전적이다.
90년 데뷰를 해서 연승.연승.. 무려 40연승을 기록했다.
2008년 로이존스 주니어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완전히 은퇴를 했다.
아마추어 복서 생활을 하던 트리니다드는 17세때 프로 데뷰를 한다.
1990년 3월10일 데뷰전에서 같은 첫 데뷰를 하는 선수 Angel Romero를 2r ko로 잡는다
그후 트리니다는 40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데뷰전후 4라운드. 6라운드 8라운드복서를 거쳐 10라운드 복서로 성장한다
트리나드의 프로 초창기 경기들은 화질이 못알아볼정도로 나빠서 올리지 않겠다.
92년 2월 13일에있었던 14-7-1(14승 7패 1무) 의 헨리 휴즈와 10라운드 경기에서 초살ko승을 거둔다
.
아래 영상 클릭
승승장구 하던 트리니다드는 1993년 6월 19일에 드디어
첫 12라운드 무대이자 첫 세계타이틀전을 치룬다
상대는 IBF 웰터급 세계챔피언 모리스 블러커 (34-3-0)
트리니다드는 아마어마한 화력으로 2라운드만에 블로커를 잠재우며 세계챔피언에 등극한다
KO장면 10:35
그후 43-2-0의 특급 복서 맥시코의 핵터 카마쵸를 맞아 12라운드 판정승을 하고 (카마초는 몇년전에 총에 맞아 사망했다)
94년 9월17일엔 56-0-0이란 무시무시한 기록을 달리고 있던
맥시코의 특급복서 루이스 라몬 캄파스를 맞이한다.
이 경기에서 티토는 다운을 당하고 위기를 몇번 겪었지만,
무지막지한 펀치로 캄파스를 세탁해 링줄에 널어버린다.
KO장면은3:30
그리고 몇명의 로컬 복서들을 쉽게 정리해나간다
VS 케빈 루싱
KO장면 17:50
VS 트로이 워터
KO장면 3:30
그후 미국의 퍼넬 휘테커와 싸우게 된다.
비록 전성기가 지난 휘테커였지만, 휘테커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수비가 좋은 복싱을 하는 복서로 정평이나있던 선수다.
미꾸라지처럼 피하던 휘태커도 트리니다드의 공격을 완전히 빗겨가게 할순 없었다
그후 1999년 9월18일
당시 최고의 흥행 카드였던 오스카 델라호야전이 성사된다
WBC 웰터급 챔피언이자 31-0-0의 전적을 달리던 무패의 호야는 트리니다드의 펀치를 지나치게 경계해 시종일관 아웃복싱만 하며
졸전을 펼쳤고 트리니다드는 판정승을 거둔다.
호야에게 생에 첫 패배를 안겨주고
IBF . WBC 웰터급 통합챔피언에 등극한다.
그후 올림픽 금매달 출신이자 WBA 슈퍼웰터급 챔피언이던 미국의 데이빗 리드와 붙는다.
접전끝에 서로 다운을 주고받으면서 트리니다드가 승리해 WBA 슈퍼웰터급 챔피언에 등극한다
2000년 12월 2일에는 20-0-0의 강타자 IBF 주니어 미들급(지금은 슈퍼웰터라고 부름) 챔피언 맥시코의 페르난도 바르가스를 맞이한다.
익사이팅한 경기를 펼치며 12R 종료 1:30초를 남겨두고 트리니다드가 바르가스를 KO시키며 챔피언밸트를 빼앗아 온다.
아래는 하이라이트.
서로 다운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난타전을 펼친다.
2001년 5월 12일
한체급 월장해 32-1-1 의 전적의 WBA슈퍼미들급 챔피언 미국의 윌리엄 조피에게 도전장을 낸다.
웰터급 선수였던 트리니다드의 펀치 파워가 과연 슈퍼미들급 세계챔피언에게도 먹힐까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결과는 두선수중에 한선수가 떡실신을 당하면서 끝났다.
영상을 보자.
성질 급한게이는 18:10부터 보자.
트리니다드의 핵주먹은 미들급 세계챔피언을 떡실신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불과 4개월후 당시 미들급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초특급복서 WBC, IBF 미들급 세계챔피언
버나드 홉킨스(39-2-1)에게 도전장을 낸다
홉킨스는 30대 후반의 나이였지만, 엄청난 자기관리로 최절정의 기량을 보이며 오랜기간동안 챔피언밸트를 내주지 않고 있었다
(훗날 홉킨스는 계속 복서생활을 하며 50세까지 세계챔피언을한다. 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내가 일베올렸던 글에 있다)
두 선수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보자.
성질 급한 게이는 7:50부터
트리니다드는 홉킨스에게 역부족이었다.
홉킨스는 영리한 경기운영과 큰 체격으로 시종일관 트리니다드를 괴롭히다
보이지도 않는 정확한 펀치 한방을 적중시키며 생에 첫 패배이자 KO패를 가져다주었고
트리니다드의 40연승 행진은 여기서 멈추게 됬다.
트리니다드는 다음해에
32-6-1의 Hacine Cherifi을 맞아 재기에 성공한다
18:50부터
2년여의 공백을 가지고 2004년 10월2일
망나니 복서로 불리우는 엄청난 펀치력을 가진 니카라과의 리카르도 마요르가(26-4-1)에 싸운다
링위에서 담배를 피고 기자회견 장에서 상대에서 독설을 퍼붓는 걸로 유명한 진짜 깽 생활을 한적도 있는 망나니 복서지만
엄청난 펀치력과 맺집으로 복서로서는 1류인 선수다.
초반부터 서로 다운을 주고받는 치열한 난타전끝에 마요르가를 KO시킨다.
KO장면은 5분부터.
다음해엔 WBC 미들급 챔피언 윙키키라이트에게 도전해 판정패라고
3년뒤인 2008년엔 초특급 천재복서 미국의 로이존스 주니어(51-4-0)와 싸우게 된다.
로이존스 주니어는 미들급.,슈퍼미들급, 라이트 헤비급, 그리고 헤비급까지 활동하며 활동하던 모든체급에서 여러개의 챔피언벨트를
거머쥐었던 초특급 천재복서였지만
이미 전성기가 지났고 KO패 당해서 기량이 예전만 못한 상태였다.
짦은 하이라이트로 보자
여전히 로이존스 주니어의 벽은 높았다.
트리니다드는 완벽한 패배를 했고,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35세의 나이로 완전히 은퇴를 해서 지금도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
미구엘 코토와 찍은 최근 사진.
트리니다트가 조금만 늦게 은퇴했어도
vs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같은 초특급 매치들을 볼수 있었을텐데 노무 아쉽다.
그가 선보였던 무시무시한 펀치와 화끈한 명승부들은 복싱팬들의 가슴이 영원히 남을것이다.
마지막으로 트리니다드의 KO하이라이트 올리고 끝낸다.